설날 연휴 기간, 전세계서 한국인이 해외여행 가장 많이 떠난다

아고다, 전 세계 예약 데이터 분석…2월 9~10일 기준
인기 목적지는 일본…일본서도 한국 여행이 가장 인기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 등이 출국장을 오가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올해 설날 연휴 동안 전 세계 여행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일본이며 반대로 설 연휴 기간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도 일본이었다.

25일 아고다가 전 세계 숙박 예약 데이터(2월9일 또는 10일 입실 기준 2박 이상)를 분석한 결과에 설 연휴 기간에 해외로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이었다.

한국뿐 아니라 한국의 설날처럼 연초 긴 연휴가 이어지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해외여행을 많이 떠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일본 여행객 순이었다.

아고다 관계자는 "중국(춘절)은 물론 일본(봄 방학 기간)과 베트남(Tet(뗏), 설 명절) 등 일주일간 설 연휴가 이어지는 나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고다 제공)

(아고다 제공)

한국인이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가 1, 2, 5위를 기록했다. 타이완(대만) 타이페이는 3위, 태국 방콕은 4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일본이었다. 이어 홍콩, 대만, 중국, 싱가포르 순으로 한국을 많이 찾을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한국에서 가장 많은 해외 여행객이 찾는 도시는 서울이었으며 부산, 제주, 인천, 평창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