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은 자식 셋, 부모 집에 얹혀살면 창피한가요"…30대女 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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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은 나이에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 창피한 일이냐는 한 누리꾼의 고민 글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한 자식이 셋인데 독립해서 스스로 먹고사는 자식이 하나도 없네.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없는데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창피한 일까지는 아니지 않냐는 게 글쓴이 입장인 거 같은데 창피한 일 맞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랑보다 한숨이 더 나오는 상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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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서른이 넘은 나이에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 창피한 일이냐는 한 누리꾼의 고민 글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식 셋이 부모 집에 얹혀살면 창피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게 딱 우리 집이다. 35세 오빠는 미혼에 백수고 아르바이트하고 건강도 안 좋다. 전 32세 남편과 이혼해서 7세 딸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생은 31세인데 고졸이고 히키코모리(방콕족)다. 엄마, 아빠, 오빠, 남동생 그리고 저와 제 딸 이렇게 36평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어디 가서 말하기 창피한 일이냐"고 물었다.
18만 조회수를 넘은 해당 글에는 4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한 자식이 셋인데 독립해서 스스로 먹고사는 자식이 하나도 없네.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없는데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창피한 일까지는 아니지 않냐는 게 글쓴이 입장인 거 같은데 창피한 일 맞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랑보다 한숨이 더 나오는 상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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