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장애인등록증 개별 배송서비스 시행…발급 기간 최대 5일로 단축

고귀한 기자 2024. 1.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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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산구 제공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장애인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등록증 개별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장애인이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고, 제작된 등록증이 동 행정복지센터로 배분되면 다시 동을 방문해 받아야 했다.

1개월 이상 기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신청부터 수령까지 최소 2번 이상을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돼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장애인등록증 개별 배송서비스 시행을 통해 장애인등록증 신청 때 한 번만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이후에는 대상자가 집이나 원하는 곳에서 직접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한 달가량 소요되면 장애인등록증 발급 기간과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간소화한다.

장애인등록증은 충청지역에 있는 한국조폐공사가 발급한다. 광산구는 조폐공사에서 제작된 장애인등록증을 가장 먼저 배분받는 충청지방우정청과의 협의로 배송서비스를 추진한다.

광산구는 우편 개별 배송서비스 시행으로 장애인의 행정 만족도와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에는 1만750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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