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75억원' 22-23시즌 최고 수익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2022-2023시즌 가장 많은 돈을 번 축구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25일(한국시간)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를 통해 2022-2023시즌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축구 클럽 랭킹을 공개했다. 딜로이트는 27년째 축구 클럽의 수익을 분석하고 있다.

2022-2023시즌의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상위 20개 클럽의 수익은 105억 유로(15조2578억원)로, 2021-2022시즌 대비 14% 증가했다.

최고 수익을 낸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보다 1억1800만 유로 많은 8억3100만 유로(약 1조2075억원)를 벌어들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 수익 클럽이 된 것은 5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8억2600만 유로로 2위, 이강인을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가 8억200만 유로로 3위,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8억 유로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7억4600만 유로로 5위였다.

리버풀은 2021-2022시즌 3위에서 2022-2023시즌 7위로 추락했다.

상위 10개 클럽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6개였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8위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리를 앞서는 등 프리미어리그의 강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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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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