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극복' 만시니, 마이애미와 마이너 계약…두 번째 재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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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 끝에 메이저리그(MLB) 무대로 돌아왔다 방출된 트레이 만시니(33)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두 번째 재기를 꿈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만시니가 마이애미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포함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만시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대장암을 이겨내고 활약해 감동을 선사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마이애미에서 재기를 노리는 만시니는 스프링캠프에서 백업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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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복귀 후 재기상 수상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장암 투병 끝에 메이저리그(MLB) 무대로 돌아왔다 방출된 트레이 만시니(33)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두 번째 재기를 꿈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만시니가 마이애미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포함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만시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대장암을 이겨내고 활약해 감동을 선사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만시니는 201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54경기를 뛰며 타율 0.291에 35홈런 97타점 10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9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2020년 스프링캠프 도중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투병 생활로 잠시 야구 배트를 내려놓았다.
야구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은 만시니는 2021년 복귀, 147경기에서 타율 0.255에 21홈런 71타점 77득점 OPS 0.710으로 활약하며 재기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시즌 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돼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다시 꽃을 피우던 만시니의 야구 인생은 2023시즌 또 브레이크가 걸렸다. 시카고 겁스와 계약한 만시니는 79경기에서 타율 0.23에 4홈런 28타점 31득점 OPS 0.635로 부진했고, 시즌 중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의 트리플A 팀으로 이적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시장에 나왔다.
마이애미에서 재기를 노리는 만시니는 스프링캠프에서 백업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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