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을지대병원서 수술받고 회복한 교사, 3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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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을지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은 20대 여교사가 익명으로 병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사 A씨는 2년 전 교통사고로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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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을지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은 20대 여교사가 익명으로 병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사 A씨는 2년 전 교통사고로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 회복 이후에도 편지를 전달하는 등 계속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부터 살아나기만 한다면 기부를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해 왔고 결국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해 권역외상센터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런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A씨가 기부한 금액이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씨는 “치료 당시 헌신적으로 진료에 힘써준 고승제 교수와 의료진을 잊지 못한다”며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후 여러 방면으로 감사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을까 찾았는데 감사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다른 환자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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