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5일 인천 현장은 지금

황남건 기자 2024. 1.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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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허숙정 서구을 예비후보 “서울5호선 조정안 재검토해야”…검단 주민 외면
국민의힘 고주룡 남동을 예비후보, 경로당에서 ‘청소 봉사’ 구슬땀

■  민주 허숙정 서구을 예비후보 “서울5호선 조정안 재검토해야”…검단 주민 외면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예비후보(인천 서구을). 허 예비후보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서울도시철도(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 발표와 관련 인천 검단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재검토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서구을 예비후보는 25일 “대광위의 서울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검단 2기 신도시도 김포와 마찬가지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이로 인한 공항철도 용량 부족으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국토부의 발표는 인천과 서구 주민들을 ‘패싱’했다”며 “이는 주민들의 교통 인권과 복지를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허 예비후보는 대광위에 조정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서구 주민들은 5호선 조정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단과 김포 주민들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상생노선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을 예비후보도 대광위의 조정안을 비판하며 이 결정의 근거로 쓰인 용역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대광위는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 인천 검단에 2개역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노선 조정 및 사업비용 분담방안 등을 발표했다.

종전 김포시(안)에 포함한 불로역을 감정역으로 옮기고 인천시(안)의 (가칭)원당사거리역을 제외하는 노선이다. 사실상 인천시가 제출한 노선(안) 중 101역과 102역은 포함하되 원당사거리역과 (가칭)불로역이 빠진 셈이다.


■ 국민의힘 고주룡 남동을 예비후보, 경로당에서 ‘청소 봉사’ 구슬땀

국민의힘 고주룡 예비후보(인천 남동구을)가 최근 남동구 만수2동 포레시안 1-1 경로당에서 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고주룡 예비후보(인천 남동구을)이 최근 남동구 만수2동 포레시안 1-1 경로당에서 청소 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만수 6·7·8·9통장 등과 함께 경로당 곳곳을 청소했다. 청소를 마친 뒤 지역 어르신들의 건의사항 등을 듣기도 했다.

김종기 경로당 회장은 “원래는 100명 정도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는데 지금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1주일에 3일만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1일 1끼 풍족히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자주 이곳 경로당을 비롯해 지역을 돌며 청소 봉사를 할 계획”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히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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