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신사업 공유회… 허태수 회장 "불황 극복 열쇠는 신기술"

김동욱 기자 2024. 1.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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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그룹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계획이다.

공유회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바이오 영역에서는 GS의 바이오 신기술 투자를 GS칼텍스 등 기존 사업역량과 결합해 신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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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25일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신사업 진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 제공
GS그룹이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그룹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계획이다.

GS그룹은 25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2024 GS 신사업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계열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신사업 영역별 신기술과 기존 사업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을 잇달아 발표했다.

산업바이오 영역에서는 GS의 바이오 신기술 투자를 GS칼텍스 등 기존 사업역량과 결합해 신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산업바이오는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대체 물질을 개발하는 분야다. 질병 치료 목적의 의약품 개발에 해당하는 레드바이오와 대비해 화이트바이오라고도 불린다.

GS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사업확장과 사업초기육성, 투자와 탐색 등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업확장 단계는 초기 투자와 실증을 거친 신기술을 기존 사업역량과 결합, 소규모 사업화 테스트를 마친 경우다. 산업바이오와 순환경제, EV충전 영역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업초기육성 단계는 유망한 기술을 유의미한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데이터기술을 활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가상발전소(VPP) 영역이 대표적이다. 투자와 탐색 단계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시도에 투자한다.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뉴에너지 등이 사례다.

허 회장은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라며 "사업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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