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 전남에 국립 의대를" 국회서 범도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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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범도민추진위는 "부족한 의사 인력 확충 등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의료계도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지지와 협조를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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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학년 신설, 정원 100명 촉구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2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 발표에 200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인 '전남도 국립 의대 신설'을 확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범도민추진위 허정·이주희·주상윤·강윤성 공동위원장과 최순모 고문을 비롯한 위원, 이병운 순천대 총장, 박정희 목포대 의대설립추진단장, 향우회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허정 위원장은 "영하 10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많은 도민, 향우가 모인 것은 전남에 의대 유치를 바라는 뜨거운 열망과 염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기본권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기 위한 도민들의 간절한 외침에, 의료계와 정부가 의대 신설로 화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공동위원장과 순천대 총장, 목포대 단장이 차례로 나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지지를 선언하고,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극복할 방안으로 도내 의대 설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와 의료계를 향한 건의문도 발표됐다. 범도민추진위는 "부족한 의사 인력 확충 등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의료계도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지지와 협조를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어 "정부가 의료개혁을 통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확실히 바로 잡도록 의대 정원 확대계획에 2026~2027학년도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정원 100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남도가 의대를 설립할 때 관련 대학과 협력해 캐나다 노슴(NOSM) 의대를 모델로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은 노인·장애인 비율 전국 1위, 의사 없는 유인도 전국 최다, 지방의료원 10개과 휴진, 공중보건의 감소, 1인당 의료비 전국 1위, 중증응급·외상환자 유출률 전국 최고, 지키기 힘든 긴급환자 골든타임 등 각종 지표에서 17개 시·도 중 가장 열악한 실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공동 단일의대 설립 해외 성공 사례인 캐나다 온타리오 의대를 벤치마킹하고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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