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PD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 치유하는 드라마"

조지영 2024. 1. 25.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현종 PD가 "따스한 시선으로 치유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백선우 극본, 오현종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현종 PD는 "로코를 취하고 있지만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다. 의사가 마음의 병을 겪었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하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다. 우울증이라고 해서 어두운 드라마는 아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현종 PD가 "따스한 시선으로 치유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백선우 극본, 오현종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스타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의 박형식,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의 박신혜, 허세 넘치고 자존심 가득한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 역의 윤박, 남하늘의 절친이자 마취과 의사 이홍란 역의 공성하, 그리고 오현종 PD가 참석했다.

오현종 PD는 "로코를 취하고 있지만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다.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다. 의사가 마음의 병을 겪었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하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다. 우울증이라고 해서 어두운 드라마는 아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처음 제안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든 감정이 '안타깝다'였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치열하게 그 직업을 가졌을텐데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자신이 아프다고 인정할 수 없고 가족들조차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에서 안타까웠다. 지친 일상을 감내하는 캐릭터에서 연미이 갔다. 이런 캐릭터를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보고 싶어 연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 오동민, 장혜진, 윤상현, 현봉식, 송지우 등이 출연했고 '간 떨어지는 동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백선우 작가가 극본을, '한 사람만'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의 오현종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