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경율, 사천이라 생각 안 해…확정도 아니다"

유가인 기자 2024. 1.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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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 문제가 연결된 '사천 논란'과 관련해 "저는 사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저도 당 대표를 해봤지만,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영입 인사들 소개하고 인사들 험지 출마하겠다고 용기 칭찬하고 이런 일들 하는 것 아니냐"며 "그리고 공천 확정도 아니다. 이 사람이 여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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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 문제가 연결된 '사천 논란'과 관련해 "저는 사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그게 그 자리에서 인사를 공천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저도 당 대표를 해봤지만,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영입 인사들 소개하고 인사들 험지 출마하겠다고 용기 칭찬하고 이런 일들 하는 것 아니냐"며 "그리고 공천 확정도 아니다. 이 사람이 여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을 지역구 도전을 소개한 것뿐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물론 조금 실수도 있었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그 과정에서 당연히 현직 당협위원장이 그 지역을 지금 현재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그분과 먼저 상의를 해서 '이래도 되겠느냐'고 물어보고 이런 일들을 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그런 쪽에 경험이 없으시다 보니까 이런 일종의 실수가 생긴 셈"이라며 "아마도 이제 앞으로 이런 과정들에 대해서는 조심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 위원이 사퇴, 마포을 불출마 둘 중 하나는 해야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저는 사퇴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답했다.

그는 "오히려 김 비대위원 자체가 사퇴하지 않겠다고 이미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며 "본인이 사퇴하더라도 그건 이제 개인의 결정이다. 본인이 출마해서 경선을 위해서 사퇴하든, 아니면 사퇴하지 않든 그건 한 위원장과는 그렇게 관련을 지어서 생각할 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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