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탄소중립 과제 달성도 '척척'…"128% 초과"

유효상 기자 2024. 1.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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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산림 부문 탄소중립 과제를 128% 초과 달성했다.

도는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 전략을 수립·시행 중인 가운데 탄소중립 과제를 이행 목표 실적 대비 2022년 115%, 지난해 128%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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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첫 산림 부문 전략 수립 추진
[홍성=뉴시스] 충남도 조림사업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산림 부문 탄소중립 과제를 128% 초과 달성했다.

도는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 전략을 수립·시행 중인 가운데 탄소중립 과제를 이행 목표 실적 대비 2022년 115%, 지난해 128%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2년 국제 사회와 주요국의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임업의 역할 강화·활용 등 움직임에 발맞춰 2045년 조기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목표로 산림 부문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치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2045년까지 100% 감축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 도는 산림 탄소 흡수능력 강화,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산림 부문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52개 세부 과제를 이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는 전략 추진 1년 차인 2022년 탄소 흡수량 9.3만t을 개선했다. 또 2년 차인 지난해는 4월 도내 대형 산불로 인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과 탄소 저장량 감소 등의 영향에도 1.6만t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올해 산림의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부터 탄소흡수원을 보전해 현재 226만t인 산림 탄소 흡수량을 235만t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추진 과제는 조림 및 숲 가꾸기, 도시숲 조성, 국산 목재 공급, 펠릿보일러 지원, 산불진화대 운영, 산림 재해 예방·대응 연구 등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내 산림은 임령 노령화로 탄소 흡수량이 매년 12만t 감소한다"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핵심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제림 육성과 미래 수종 적용 확대 등 산림의 탄소 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산림정책을 발굴·추진해 정부 계획인 2050 탄소중립보다 5년 앞당겨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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