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공공기관, 도민 체감 경영혁신해야"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
올해 첫 경영혁신 회의 개최
공공기관 주요 혁신안 공유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4년 1분기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1.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4년 1분기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장, 도 소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을 당부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혁신’은 기관의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율·책임·역량 등을 강화하여 대국민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것으로,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공공기관의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도정과제로 채택하여,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 다방면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의 주요 성과를 보면, ▲도민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관련 전 임·직원 교육 실시 및 청렴서약서 작성 의무화 ▲경남 여성능력개발센터를 경남여성가족재단으로 통합→여성·가족 정책연구와 사업 간의 연계성 강화 및 46억 원 예산 절감 ▲경상남도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 제정→도지사와 공공기관장의 임기 일치 ▲공공기관에 대한 출연금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이 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2~2023년 2년 연속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기관별 기능 신설·통합·조정 방안과 더불어 직원 초임 격차 해소 방안, 경남도 정책과 공공기관 사업과의 연계성 강화 방안, 노사관계·재무공시·직무분석 지원 방안 등 도민을 위하고, 역할에 충실한 경남형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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