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장해 충청·강원 연결…지방도 광역급행철도 신설
[앵커]
수서와 동탄을 20분 만에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가 3월 개통합니다.
정부는 GTX 기존 노선을 충청과 강원으로 연장하고, 지방에도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합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수서~동탄 구간이 3월 개통합니다.
운정~서울역 구간이 연내 개통해 2028년까지 전 구간이 열리면 수서~동탄은 79분에서 19분, 운정~ 서울역은 7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듭니다.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C노선이 착공한 가운데, 인천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올해 초 재정구간인 용산~상봉부터 착공합니다.
지자체가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기존 노선의 연장도 추진합니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 지제까지 20.9km,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 55.7km 구간, C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 구간 연장을 추진합니다.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D, E 노선, 수도권 전체를 순환하는 F노선도 단계적으로 신설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하면 수도권 30분 생활권은 물론 충청과 강원까지 연결해 하루 평균 183만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전국 주요 지역에 GTX 시대를 열고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로 연결되는 지역들이 수도권 인구와 산업을 나눠 받아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에도 광역급행철도가 도입됩니다.
대전, 세종, 충북을 잇는 광역철도 가칭 'CTX'를 추진하고, 영남과 호남권 등 다른 지방 노선을 발굴할 계획인데 민간의 사업 참여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극심한 혼잡을 빚은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를 80회에서 120회로 증차하고, 수도권 광역버스 구간에 70명을 태우는 2층 전기버스 50대를 올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GTX연장 #광역급행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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