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년 만에 증류식 소주 재도전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2024. 1. 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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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증류식 소주 '여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2021년 '대장부'를 단종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증류식 소주를 내놓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등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앋지면서 증류식 소주 시장에 다시 진출하기로 했다"라면서 "가격은 소매가 기준으로 병당 1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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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쌀 100%로 만든 소주 ‘여울’
2021년 대장부 단종 후 첫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증류식 소주 ‘여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2021년 ‘대장부’를 단종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증류식 소주를 내놓는다. ‘대장부’는 2016년 출시할 때만 해도 ‘화요’, ‘일품진로’ 등과 경쟁하면서 시장을 키웠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급감하자 결국 단종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등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앋지면서 증류식 소주 시장에 다시 진출하기로 했다”라면서 “가격은 소매가 기준으로 병당 1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여울.
롯데칠성음료는 국산 쌀은 물론 국산 효모와 국(麴)을 사용해 ‘여울’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여울’의 알코올 도수는 25도이며 375ml 용량으로 출시된다. 약 20~25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2단 발효하면서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살렸다고 롯데칠성은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증류하는 감압증류법을 적용해 섬세하고 깊은 맛을 완성했다”라면서 “병입 전 0도 냉동 여과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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