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2년 연속 역성장… 침대업계 1위 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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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가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2년 연속 매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침대는 침대업계 1위 사업자다.
에이스침대가 부침을 겪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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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가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에이스침대 실적에 따라 시몬스랑 코웨이가 침대업계 1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업계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2년 연속 매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두 자릿수 하락으로 매출 3000억원 선이 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에이스침대는 침대업계 1위 사업자다. 다만 지난 2022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04% 감소한 3462억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2227억원,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5%, 22%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도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에이스침대가 부침을 겪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지누스 등 종합가구와 코웨이, SK매직 등 렌탈 업체 등 경쟁 업체의 시장 진입도 늘고 있다. 특히 하지만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 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업계 2위 시몬스는 현상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몬스도 지난 2022년 6.4% 감소한 28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일하게 매출이 늘었던 코웨이는 지난해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코웨이는 불황에 강한 매트리스 렌탈 사업으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매트리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격부담이 높아지면 지속적인 과리와 비용 부담이 적은 렌탈 매트리스가 주목받은 것이다. 기존 약정 매출이 꾸준하다는 강점도 있다. 코웨이는 사업 9년 만인 지난 2020년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에이스침대 매출이 3000억원대 밑으로 떨어지면 시몬스랑 코웨이가 업계 1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매출 차이가 1, 2, 3위가 100억원대 안팎으로 추정되면서 침대업계가 판도가 요동치며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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