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수소시내버스 88대 추가 도입 총 178대…전국 최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올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내 착공 등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올 하반기까지 88대 추가 도입하게 되면 총 178대를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대 보유의 수소도시인 전주의 이미지 제고 및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먼저 전주시는 우선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기린대로 BRT(호남제일문~한벽교 10.6km 구간) 사업은 개발계획 고시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생활 속 교통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출범한 ‘전주사랑콜’을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노후화된 전주역사를 증축하고 광장 부분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전주역사 개선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해 광장부지 정리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광장 부분 공사와 역사 증축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 장동 화물공영차고지도 상반기 중 진출입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농촌 자연마을 등 교통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바로온’과 모심택시 등 주민 친화적이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전기버스 11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마을버스 ‘바로온’을 25대 운행 중이며, 올해는 친절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전용 정비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모심택시의 경우 9개동 37개 마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노선과 시간표 등을 조정하고 주말에 확대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높이기로 했다.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수종사자 교육운영 강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차등 지급 등으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유도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맞춤형 이동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이밖에 전주시는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의무보험인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등 법적 의무사항을 관리해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올해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전주역 개선사업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등 전주시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서비스가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이 존중받는 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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