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전남 맛·멋 담은 '미식 여행'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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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맛의 곳간 전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미식 관광상품을 출시해 일본 국내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전남도와 재단은 지역주민의 삶과 이야기, 어머니의 정성을 담은 전통과 손맛, 삼면이 바다인 전남의 매력적인 수산자원을 엮어 '고택에서 즐기는 남도 풍물놀이', '발효명인과 함께하는 다도와 전통장 체험', 'K-남도푸드 김장담그기' 등 경쟁력 있는 남도 특화 미식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하면서 지금까지 15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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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연계, 발효음식·김장담그기 등 K-로컬 미식 선보여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맛의 곳간 전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미식 관광상품을 출시해 일본 국내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전남도와 재단은 '2024 세계관광문화대전'의 포문을 여는 첫 관광상품으로 '찐로컬 미식투어 상품'을 기획하여 지난 1월 21일~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인 약선요리 연구가 26명을 유치했다.
목포, 강진, 담양 등 3개 지역에서 발효음식, 수제청, 지역 특산물인 청자를 직접 빚어 판매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참여하여 전남의 맛과 멋, 역사와 전통, 특별한 경험까지 제공하는 상품으로 구성해 '건강한 음식만 먹는다'는 까다로운 일본 약선요리 연구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상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전남의 음식문화를 미식관광을 통해 널리 전파하고자 전남의 농수축산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먹거리로 승화시킨 지역민의 삶과 음식에 대한 철학을 담은 스토리를 관광과 결합해 선보인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재단 기업육성팀이 작년 8월부터 신카이미야코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 지역 여행사와 공동으로 지역자원 조사 및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주민 손으로 빚은 남도곳간 미식관광의 세계화를 위해 특화상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K-food의 열풍에 전남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찐로컬 미식상품'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하였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식음 업종으로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 중인 주민사업체와 연계하는 방안을 택함으로써 관광으로 인한 혜택이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되는 선순환적 기반을 조성하였다.
이를 토대로 K-food만의 경쟁력인 발효음식을 테마로 하여 김장담그기와 기순도 전통장담그기 체험을 발굴하였고, 지역 명소 투어를 통한 볼거리 제공, 목포의 청정 수산자원을 구매할 전통 건어물시장과 목포수협 활어위판장 경매 관람 등을 연계한 투어상품을 개발해 체험‧관람‧쇼핑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만족도를 높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관광객들은 목포 건어물시장 및 목포수협에서 특산물 구매, 강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비취에물들다와 발효담다에서 청자 구매 및 김치담그기 체험, 담양 주민사업체 꿈에 그린 농장의 열대과일 활용 상품 시식 및 체험 등 이번 여행 일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인당 평균 지출금액은 100만원이 넘을 만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미식관광 상품은 한식체험을 원하는 소비력 높은 일본 관광객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주민사업체를 연결한 우수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쟁력 있는 전남의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재단은 지역주민의 삶과 이야기, 어머니의 정성을 담은 전통과 손맛, 삼면이 바다인 전남의 매력적인 수산자원을 엮어 '고택에서 즐기는 남도 풍물놀이', '발효명인과 함께하는 다도와 전통장 체험', 'K-남도푸드 김장담그기' 등 경쟁력 있는 남도 특화 미식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하면서 지금까지 15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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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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