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의 물순환'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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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원스포츠파크, 진해구청, 마산종합운동장에 그린 빗물 인프라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강우 시 발생하는 비점 오염원을 저감하고, 저류된 빗물을 재이용해 빗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겠다"며 "물순환 체계를 회복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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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원스포츠파크, 진해구청, 마산종합운동장에 그린 빗물 인프라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 빗물 인프라는 저영향 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이용해 빗물을 유출시키지 않고, 땅속에 침투·여과·저류하도록 유도해 자연상태의 물순환 체계로 회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불투수 면적 증가로 빗물이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도시홍수, 지하수 고갈, 하천유지용수 부족, 하천수질악화, 도시열섬 현상 등)와 기후변화로 인한 물순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시는 환경부 공모로 국비 50%, 도비 15%를 확보해 기존 주차장 부지를 잔디블럭과 투수블럭으로 교체해 빗물을 침투시키고,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침투도랑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빗물 저류조와 빗물 저금통 등을 설치해 조경 용수와 청소 용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스포츠파크는 실시설계를 완료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진해구청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환경부 승인을 의뢰했다.
2023년 공모에 선정된 마산종합운동장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올해 착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강우 시 발생하는 비점 오염원을 저감하고, 저류된 빗물을 재이용해 빗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겠다"며 "물순환 체계를 회복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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