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국제학교 민간에 매각한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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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가 민간에 매각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에 대한 매각 공고 결과 4개 법인이 신청해 이 가운데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이디시의 국제학교 매각은 추진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합리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제주에는 영어교육도시 안에 4곳의 국제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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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가 민간에 매각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에 대한 매각 공고 결과 4개 법인이 신청해 이 가운데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상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계적으로 여러 곳에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으로 알려졌다.
제이디시는 지난해 8월부터 매각주관사를 통해 매각 절차를 진행해 예비입찰과 입찰적격자 선별을 거쳐 이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학교의 매각 가치는 최소 2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제이디시는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와 투자협약을 맺어 본격적인 협상을 통해 매각 가격과 운영 방침 등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제주도교육청에 학교법인 설립자 변경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번 제이디시의 국제학교 매각은 추진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합리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제주에는 영어교육도시 안에 4곳의 국제학교가 있다. 제이디시 자회사인 학교 운영법인 제인스가 엔엘시에스 제주, 브랭섬홀아시아,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등 3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한곳인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는 제주도교육청이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엔엘시에스제주는 영국 본교와 같은 커리큘럼을 적용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현재 1463명으로 충원율은 97%로 제주도 내 국제학교 가운데 가장 높다. 브랭섬홀아시아는 93.7%, 세인트존스베리는 89.8%, 한국국제학교는 86.1%의 충원율을 보였다. 엔엘시에스 제주는 2011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국제학교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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