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417명 이름으로 싱가포르 한국학교에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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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 독서 마라톤 인증을 받은 학생 417명 이름으로 1인당 1권의 도서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에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독서문화 조성과 독서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마라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독서마라톤 인증을 받은 학생들의 추천 도서가 한국 문화와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에 있는 한국 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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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 독서 마라톤 인증을 받은 학생 417명 이름으로 1인당 1권의 도서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에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독서문화 조성과 독서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마라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급한 독서마라톤 수첩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총 9개의 미션에 골고루 참여해 800포인트를 받으면 독서 인증 배지를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해외에 책을 기부할 수 있다.
교육청은 독서마라톤 인증을 받은 학생들의 추천 도서가 한국 문화와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에 있는 한국 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보낸다.
앞서 지난해 10월 독서마라톤 첫 결실로 333권의 도서를 프랑스 한국교육원에 보낸 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에 책을 보내기로 했다.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에서는 재외국민 학생들이 한국 교육과정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습득하는 토요한글학교를 운영해 싱가포르에 있는 한국 학생들이 한국인의 뿌리를 알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읽고 쓰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한국의 창을 열고 세계를 누벼라'라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의 모토가 독서마라톤 사업 취지와도 부합한다"며 "이번에 보내는 도서가 우리 아이들이 세계 속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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