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극복TF 구성…“지방 현장서 해법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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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5일 "저출생 극복 임무를 수행할 '저출생극복 티에프'(TF)를 만들어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적 노력이 국민에게 와닿지 않고 실패한 것은 현장을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자치단체·기업·시민사회 등 지역이 주도하고, 국가는 협력·지원하는 체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경북도는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266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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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5일 “저출생 극복 임무를 수행할 ‘저출생극복 티에프’(TF)를 만들어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적 노력이 국민에게 와닿지 않고 실패한 것은 현장을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자치단체·기업·시민사회 등 지역이 주도하고, 국가는 협력·지원하는 체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티에프는 미래전략기획단장을 중심으로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3개팀 등 4개팀에 13명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티에프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저출생 극복 과제로 주거과 육아 문제를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 안심 주거와 자녀 완전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경북도는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266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양육친화형 공공주택 공급 △출산가 내 집 마련 목돈 만들기 지원 △아이돌봄타운 조성 △돌봄품앗이·조부모 아이돌보미 등 돌봄 공동체 구축 △외국인도 동등하게 출산·보육 정책 지원 △근무시간 단축으로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 등 대표 과제 10개를 선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 경북에서 급속한 저출생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저출생극복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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