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 열풍 "한국 PC방에서도 인기 입증"

“온 세상이 팰월드” PC방 점유율 톱10 진입…판매량 800만 돌파

포켓페어 '팰월드(팔월드)'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내 PC방 점유율 10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켓몬', '어둠의 포켓몬', '폭행몬스터'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팰월드는 신비한 생명체 '팰'과 함께 전투를 펼치고 노동 및 육성으로 거주지를 발전시키는 오픈월드 야생 서바이벌 3인칭 슈팅 샌드박스 게임이다.

지난 19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이후 언리얼 엔진 5 기반 고퀄리티 그래픽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성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얼리 액세스 6일 만에 무려 800만 장 이상 판매, 스팀 점유율은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실시간 1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팰월드 위에는 325만 7248명을 달성한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뿐이다. 현재 상승세로 예측하면 다가오는 주말 정도에 판매량 1000만 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우고 있다.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넥슨 '던전앤파이터'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 로그' 기록에 따르면 팰월드는 24일 기준 점유율 1.25%로 톱10에 진입했다.

- 2024년 1월 24일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한 스팀 서비스 게임, 예상치 못한 신작이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PC방 점주뿐만 아니라 스팀 서비스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PC방 사업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 팬들은 "온 세상이 팰월드다", "치지직, 아프리카TV만 봐도 대다수 인플루언서가 팰월드를 즐긴다", "PC방 순위에 영어 이름 어색하네", "하루 지날 때마다 인기 실감하는 중", "신규 콘텐츠 나오면 더 대박 나겠네", "이게 진정한 게임이지", "요즘 즐길 것 없어서 걱정했는데 선물처럼 등장한 게임", "문명 이후 시간 하마 게임인 듯" 등 감탄을 표했다.

한편, 팰월드는 신규 지역과 팰 그리고 엔드 콘텐츠인 레이드와 PvP를 포함한 얼리 액세스 로드맵으로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포켓페어는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버그와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면서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팰월드 주요 기록

- 19일 얼리 액세스 트위치 최대 동시 시청자 수 10만 돌파

- 8시간 경과 판매량 100만 달성

- 24시간 경과 판매량 200만 달성

- 20일 스팀 동접 수 50만 돌파

- 21일 판매량 300만 달성, 스팀 동접 수 100만 돌파

- 21일 스팀 동접 수 106만 돌파(실시간 1위, 역대 5위)

- 21일 전체 플랫폼 동접 수 130만 돌파

- 21일 스팀 동접 수 129만 돌파

- 22일 판매량 400만 달성

- 22일 오후 6시 판매량 500만 달성

- 23일 판매량 600만 달성, 스팀 동접 수 185만 돌파(실시간 1위, 역대 2위)

- 24일 판매량 700만 달성

- 25일 판매량 800만 달성, 스팀 동접 수 200만 돌파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