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다, 시민영웅" 쓰러진 시민 CPR로 구한 3명, 하트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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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동구 전화동에서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살리고 사라진 시민영웅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18일 오전 7시 46분경 울산의 한 세탁소 앞 도로에서 쓰러진 김외현씨를 발견하고 119 구급대원 도착 이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하고 사라진 영웅의 주인공은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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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동구 전화동에서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살리고 사라진 시민영웅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18일 오전 7시 46분경 울산의 한 세탁소 앞 도로에서 쓰러진 김외현씨를 발견하고 119 구급대원 도착 이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하고 사라진 영웅의 주인공은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씨로 확인됐다.
이들의 신속한 초동대처 덕분에 현재 김외현씨는 퇴원 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 씨는 퇴원 후 울산소방본부와 함께 사라진 시민들을 찾아 나섰고 시민들의 제보전화로 찾게 됐다. 특히 박선영씨는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영웅 유창창기, 박선영, 전정한씨는 "평소 직장 등에서 수시로 심폐소생술을 배운 덕분에 쓰러진 시민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이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나 환담의 시간을 가진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기업체, 기관, 학교 등 3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은 울산소방본부 누리집으로 신청 가능하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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