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비용,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강릉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
최승현 기자 2024. 1. 25. 13:42
강원 강릉시는 올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모든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비용 50만 원을 지원한다.
산후조리 비용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강릉지역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 중인 산모다.
신생아를 강릉시에 출생 등록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 관련 업종을 이용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역 화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의약품 구매, 한약 조제, 운동 프로그램 수강 등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받으려는 산모는 강릉시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강릉시는 출산을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 소득 제한 없이 시술비 지원한다.
최대 110만 원까지 신선 배아 9회, 동결 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등 모두 21회 지원한다.
이 밖에 임산부에게 엽산제와 철분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임산부에 대한 자세한 지원 내용은 강릉시 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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