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감싸는 한동훈…김경율은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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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런데요. 요즘에 국민의힘 진영 내에서 왜 우리가 소위 친윤계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어요. 맞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친한계가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한동훈계 이런 이야기가 아니겠습니까. 먼저 언제입니까. 2년 전쯤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 김경율 비대위원의 목소리가 등장을 할 겁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저 당시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이제 지명이 되고 인사 청문회 당시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그때 참석을 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굉장히 세게 이야기하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지껄이고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옹호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목소리를 냈던 것이죠, 당시에.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한계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좌경율, 우동혁이라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두고 말이죠. 김경율 비대위원과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일컫는 말인데. 최근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과정과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를 밝혔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 짧게 통화를 하고 비대위원직 그 자리를 수락을 했어요. 남자들끼리 통화에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는 긴 말이 필요 없고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사이다. 이런 뉘앙스의 발언이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김경율 비대위원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인연은 이러했다. 한 번 쭉 보실까요.
2018년도에 한동훈 검사가 삼성 분식회계 수사를 하고 있을 때 김경율 비대위원이 외부 저격수 역할을 했었고 2019년에 한동훈 당시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이 조국을 수사하고 있을 때 김경율 비대위원은 조국 흑서를 집필했고. 2020년에는 이러했고 2022년에도 저러했다. 따라서 둘 사이는 이렇게 간단치 않은 사이다, 이런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일각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사퇴를 해야 된다, 비대위원 자리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이런 주장을 한 바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듣고 가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와 관련해서 전혀 사퇴 시킬 생각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 민경우 전 비대위원은 아니에요, 김경율 비대위원이 이번에는 이 비대위원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맞아요.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최수영 평론가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최수영 정치평론가]
한동훈 비대위에서 김경율이라는 사람의 위치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리고 그것이 좋아하든 싫어하든지 간에 이제 상징 자본이 되어 버렸어요. 한동훈 비대위를 상징하는 것이 되어 버렸어요. 왜냐하면 이번 사태가 무슨 사천 논란이니 하지만 결국은 김경율 회계사가 비대위원이 공을 쏘아 올린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어떤 식으로든 문제 해결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그 발언과 한동훈 위원장이 여러 가지 국민적인 말하자면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는 측면이 이제 맞물리면서 이것이 이제 트리거. 이른바 방아쇠가 된 것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그러면 김경율 위원을 바로 그러면 아웃시킨다. 혹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나간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한동훈 비대위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제 설령 사퇴하더라도 사퇴라기보다는 설령 출구 전략을 짜더라도 김경율 회계사는 어쨌든 지금 마포을의 잠재적인 출마 예비 후보지 않겠습니까.
아직까지 예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할 텐데. 예비 후보 등록하고 그다음에 거기에 나와서 경선 뛰면서 과연 비대위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공정성 논란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일정 부분 설 직전에 본인이 예비 후보 등록하든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것 이렇게 나가서 혹시나 경선 현장에 뛰어들면 모를까. 지금 김경율 위원을 내치고 혹은 이렇게 어쨌든 본인이 사퇴 압박을 해서 나가게 한다는 것은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스스로 외연 확장을 위해서 영입한 인사를 내친다는 오히려 외연 확장이 아니라 중도층 상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그렇게 거칠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매우 전략적으로 그리고 총선이 70여 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이것은 정교하게 다루어야 될 문제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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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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