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싸움의 기술’…능수능란한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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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무엇이랄까 싸움의 기술이라는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영상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22일에 그러니까 며칠 전이었습니까. 사흘 전에 충남 서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우했을 당시의 영상입니다. 먼저 잠깐 보시죠. 저 당시에 굉장히 화제가 됐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이른바 폴더 인사. 대통령에게 예우를 갖췄고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깨 주변을 툭 치면서 어 그래,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싸움의 기술. 무슨 이야기야? 이 이야기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신을 내치려는 듯하자 일각에서 발톱을 드러내고 대처를 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는 조금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90도 인사로 몸을 낮췄다. 이것이 우리 왜 복싱에서 아웃복싱 전략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본인과 인연이 깊었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예의와 소신을 넘나들어야 한다. 당분간 이 스타일 유지가 현명해 보인다. 아웃복싱, 이런 것 아니겠어요. 조현삼 변호사께서는 어떻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싸움의 기술.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조현삼 변호사]
굉장히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전략에 대해서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이 그렇게까지 반복적으로 말을 했잖아요. 김건희 리스크를 털고 가야 한다는 그 답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서천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폴더 인사. 그런 것을 봤을 때는 답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어떻게 아웃복싱 전략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더 이상 다투지 못하고 약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굉장히 아쉬운 모습이죠. 다음에는 이제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분명히 어떠한 언질이 나올 것인데. 김경율 비대위원은 어떻게 사퇴를 하든지 아니면 공천에서 배제하든지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 진짜 한동훈 위원장이 아웃복싱 전략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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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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