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소년 향한 괴롭힘…이민자 어머니에게도 영향

박광주 기자 2024. 1.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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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다문화 청소년이 집단 괴롭힘에 노출되면, 이민자 어머니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진호 교수팀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안은혜 교수와 함께 다문화청소년들의 집단 괴롭힘 피해가 이민자 어머니의 자살 위험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다문화 청소년이 괴롭힘에 노출되면 어머니의 자살 생각이 높아졌는데, 저학력 저소득 어머니의 위험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배타적 태도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에 대한 피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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