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일본 아이치 토호대 교류 본격화…대학 글로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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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대학교와 일본 아이치 토호대학이 상호 방문을 통한 어학 및 문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방문에 나서는 등 교류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에 반해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는 아이치 토호대학 학생 4명이 안양대학교를 방문해 어학 및 문화 연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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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와 일본 아이치 토호대학이 상호 방문을 통한 어학 및 문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약속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방문에 나서는 등 교류 활동을 본격화한다.
25일 안양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두 대학은 교직원의 단기·중기 연수 및 학생 연수를 포함한 유학프로그램 개설과 교재 및 커리큘럼에 관한 협력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 19명이 아이치 토호대학에서 어학 및 문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 달 7일부터 3월1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오전에는 어학 수업을, 오후에는 문화 연수에 나선다.
문화 연수에서 학생들은 아이치 토호대학이 소재한 나고야시의 역사 유적과 일본의 대표적 기업인 도요타 자동차 등을 방문하는 가운데 아이치 토호대의 권유로 아이치현 나고야 권역의 뮤직 스테이션 라디오 채널 생방송에도 출연한다.
이에 반해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는 아이치 토호대학 학생 4명이 안양대학교를 방문해 어학 및 문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들 역시 오전에는 한국어교육을 한 뒤 오후에는 문화 체험에 나선다.
이들의 문화 체험에는 경복궁 및 북촌 한옥마을 방문과 함께 한복 입기 등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아이치 토호대학의 요청으로 DMZ 방문과 K-팝 공연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양대는 "이번 상호 방문은 두 대학에 일본어·한국어학과가 없는 상태에서 학생들의 요구로 진행되는 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교환학생 교류와 인턴십 운영 등을 통해 두 대학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설립 101주년을 맞은 아이치 토호대학은 개인을 존중하는 자유로운 교풍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인격과 능력을 갖춘 자립적인 직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1923년 설립된 나고야시 아이치현의 대표적인 강소대학이다.
3개 학부에 1500명이 재학 중이며 특히 경영학부와 교육학부가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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