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신경전 팽팽…"증원 의지 확인" vs "교육 내실화부터"
박광주 기자 2024. 1. 25. 13:24
[EBS 뉴스12]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제26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선 복지부와 의협, 의대생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정원 확대 규모 논의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관계자는 "2개월 동안 의학교육 점검반을 통해 학교의 투자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의대생 단체는 충분한 인프라와 기자재, 교수 인력 확보 등 내실화를 요구하며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 단체는 "설문조사 결과 응답 전공의 86%가 의대 증원이 강행되면 단체행동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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