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늘봄학교 무상화‥매학기 50만 원 지원"

이남호 namo@mbc.co.kr 2024. 1.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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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 전후로 교육, 돌봄 편의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오늘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무상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늘봄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악기, 영어 교육 등 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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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 전후로 교육, 돌봄 편의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오늘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무상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일단 내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생에 대해 무상으로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오는 2027년까지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늘봄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악기, 영어 교육 등 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과 점심 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봄학교를 방학 중에도 상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역 간 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 및 기업 밀집 지역에는 공공형 교육, 돌봄 통합시설을 설치하고, 보육 체계 취약 지역에는 아이돌봄 서비스 공급 확충을 위한 추가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 학기 월 5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겠다는 공약 등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5조원으로 추산하고 기존 교부세 개선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문제는 출산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결혼, 출산, 양육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67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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