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2주만에 또 사망사고…생산 중단

신성우 기자 2024. 1.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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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경남 거제 사업장에서 2주만에 또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4시경 거제 사업장 내에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수중 이물질 제거 작업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에 한화오션 측은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오늘 오전 교육을 마쳐, 오후 중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정확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발생 후 곧바로 경찰과 노동고용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내에서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한화오션 노사는 재발 방지 대책 등을 협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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