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더 밝혀질 것 없다"

임혜준 2024. 1. 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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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논란의 중심에 선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더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오늘(25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사건을 정쟁의 영역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상 김 여사를 겨냥해 관련 사건 특검을 요구한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특검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두 글자는 명량"이라면서 "내일쯤 또 쇼펜하우어는 누구에 비유한 것이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여권의 반발을 일으킨 자신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이 과도하게 해석됐다는 주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국민의힘 #김경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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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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