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4 호주오픈, 김원민 남자단식 4전승으로 결승 진출 [24 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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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민(안동SC)이 2024 호주오픈 14세 이하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24일 조별 예선에서 2승을 챙긴 김원민은 25일 오전에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타리타 홍시옥(태국)을 6-1 7-5로 꺾으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오후 1시에 바로 진행된 준결승에 김원민은 알렉스 후이(홍콩)에 6-4 6-3 승리를 거뒀다.
가와구치도 B조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스트레이트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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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박성진 기자] 김원민(안동SC)이 2024 호주오픈 14세 이하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4전승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민은 26일, 일본 선수를 상대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4일 조별 예선에서 2승을 챙긴 김원민은 25일 오전에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타리타 홍시옥(태국)을 6-1 7-5로 꺾으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오후 1시에 바로 진행된 준결승에 김원민은 알렉스 후이(홍콩)에 6-4 6-3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모두 김원민은 본인의 서브로 시작한 첫 게임을 모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끈질기면서도 정확한 수비로 후이의 실수를 유도해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랠리 중 템포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후이의 중심을 수시로 무너뜨렸다. 1세트 막판 성공한 김원민의 로브샷은 이 경기를 관전하던 수많은 현지 일반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낼 정도였다.
김원민은 승리가 확정되자 벤 쉘튼(미국)의 전화끊기 세리모니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며 매우 기뻐했다.
김원민은 가와구치 다카히로(일본)과 26일 결승전을 갖는다. 가와구치도 B조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스트레이트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와구치는 지난 해부터 ITF 주니어 월드투어에 출전하고 있는 13세 선수로, ITF 기록에 따르면 아직 자국에서 열린 하위급 주니어 대회에서 2차례 2회전에 오른 경험이 있다. ITF 주니어랭킹은 2425위다.
김원민은 ITF 주니어랭킹 1710위다. 자국 대회에만 출전했던 가와구치와는 달리 김원민은 해외 대회에서도 충분히 경험치를 쌓고 있는 중이다.
양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4승, 세트득실 +8을 나란히 기록 중인 가운데 게임득실에서는 김원민이 +31, 가와구치는 +25를 기록 중이다.
호주오픈 14세 이하부는 아시아, 태평양(오세아니아 연안) 지역에서 남녀 각각 8명, 전체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식 초청 대회다. 14세 이하 아시아 태평양 연안 최강자들을 초빙한 대회다. 한국 선수로는 김원민이 남자단식, 홍예리(서울양진초)가 여자단식에 출전하고 있으며, 호주에 익숙한 서용범 코치가 이들을 인솔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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