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새해들어 '체감경기' 다시 악화

광주=이재호 기자 2024. 1.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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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며 연말 반짝 반등했던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새해들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소재 585개(제조업 226개, 비제조업 246개)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6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주저앉았고, 2월 업황전망BSI도 '67'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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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지난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며 연말 반짝 반등했던 광주·전남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새해들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소재 585개(제조업 226개, 비제조업 246개)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기업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6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주저앉았고, 2월 업황전망BSI도 '67'로 전월대비 1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전국 제조업 1월 업황BSI '71'보다 낮았고, 업황전망BSI '71'보다도 낮았다.

BSI별로 매출BSI는 75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6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낮아졌다. 자금사정BSI는 78로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했고, 2월 자금사정전망BSI도 76으로 전월대비 6포인트 떨어졌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4.0%)▲인력난·인건비 상승(14.9%)▲내수부진(14.3%)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 1월 업황BSI는 65로 전월보다 9포인트 낮아졌고, 다음달 업황전망BSI도는 6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 업황BSI '67'을 밑돌았고, 업황전망BSI '68'보다도 낮았다.

BSI별로 매출BSI는 75로 전월대비 4포인트, 2월 매출전망BSI도 7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74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낮아졌고, 다음달 채산성전망BSI도 74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4.8%)▲내수부진(20.9%)▲불확실한 경제상황(9.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황BSI 지수는 기준치(100)이상인 경우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 적음을 나타낸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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