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류현진' 협박 혐의, 임혜동 구속심사...이번에도 '묵묵부답'

박연준 기자 2024. 1.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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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또 다른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에게 공갈 협박으로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임혜동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에 도착한 임혜동은 '류현진 협박 혐의 인정하느냐' 등 취재인의 모든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앞서 임혜동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김하성을 협박,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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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또 다른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에게 공갈 협박으로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임혜동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혜동의 피의자 심문 및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법원에 도착한 임혜동은 '류현진 협박 혐의 인정하느냐' 등 취재인의 모든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앞서 임혜동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김하성을 협박,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해 12월 김하성은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 경찰은 추가 수사 과정에서 임혜동이 류현진으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3억원 가량을 뜯어낸 정황을 찾아내기도 했다. 

류현진의 경우 2022년 1월 임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임혜동의 엉덩이를 때리는 영상으로 협박을 받았고, 임혜동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각각의 술자리 사건 당시 임혜동은 두 선수가 소속된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에이전시의 매니저로 있었다. 

한편 임혜동은 김하성으로 부터 상습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경찰을 통해 류현진 협박에 관해선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임혜동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저녁 6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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