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근로 취약계층 '유급병가'…1일 7만8880원 지원

대구·경북 지역 첫 실시…최대 14일까지

[구미=뉴시스] 경북 구미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대구·경북 최초로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과 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근로 취약계층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생계비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구미에 주소를 둔 근로취약계층(국민건강보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2억3000만원 이하) 중 올해 입원 치료 또는 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근로자다.

일용근로자, 영세자영업자, 특수형태 근로자와 같은 근로 취약계층에 1일 7만8880원을 연간 최대 14일까지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생계로 인한 유급병가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 취약계층이 걱정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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