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와 어울리지 마”…흉기 들고 협박한 50대

오민주 기자 2024. 1. 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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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아내와 어울리지 말라며 흉기를 들고 주점에 찾아가 여성을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수원특례시 권선구의 한 주점으로 들어가 주점 관계자인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문지로 감싼 길이 33㎝짜리 흉기로 B씨를 위협하며, 자신의 아내와 어울리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흉기가 관련법상 정상적인 등록 절차를 밟은 것인지 등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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