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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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일부 언론사가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했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지난 2021년 10월 21일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의도적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보도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잡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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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일부 언론사가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25일 오전 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지난 2021년 10월 21일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의도적 허위 보도를 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보도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알선수재 혐의를 잡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였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할 때 영장에 이 대표가 해당 보도를 앞두고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 씨와 여러 차례 통화하는 등 긴밀히 소통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 대한 일련의 허위 보도를 기획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이 비판 언론을 손보기 위한 수사이자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유력 후보 검증 차원에서 보도할 수 있었던 것이고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수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또 “나랑 김씨하고 관련이 없다”며 “당시 최고의 핫이슈가 김씨였고 많아 봐야 두세 차례 통화한 게 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전화했을 때는 9월, 부산저축은행 이슈가 나오기도 전”이라며 “아주 초기에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김씨에게 보도와 관련해 후원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김씨가 후원금을 낸 적 없고 돈 거래 사정 없고 친하지도 않고 요청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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