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올림픽공원 수변무대 계단·벽면에 낙서... 경찰 수사
강지은 기자 2024. 1. 25. 13:07
경복궁이 낙서로 훼손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번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조형물에서 정체불명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쯤 “올림픽공원 벽화가 낙서로 훼손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올림픽공원 국기광장 수변무대 계단식 좌석과 인근 조형물 벽면 등에서 빨간 스프레이로 낙서된 ‘네가 돼지’라는 문구와 성적인 내용이 담긴 영문 낙서 등을 10여 개 발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공공기물에 낙서하는 행위는 재물 손괴 혐의가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낙서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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