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변동 살피고 내부회계관리제도 대상 여부 확인하세요”

문수빈 기자 2024. 1. 25.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기업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법규 위반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유의 사항 안내에 나섰다.

25일 금감원은 자산총액 증가, 상장 등 변화가 있을 경우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대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또 회사는 자원과 인력 등을 충분히 투입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뉴스1

일부 기업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법규 위반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유의 사항 안내에 나섰다.

25일 금감원은 자산총액 증가, 상장 등 변화가 있을 경우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대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재무제표를 공시하기 위해 운영되는 내부통제제도다. 상장법인이나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비상장법인은 외부감사법에 따라 내부회계 규정, 조직 등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A사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시적으로 자산총액이 증가해 내부회계 구축 대상이 됐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해 금감원에 적발됐다.

금감원은 또 회사는 자원과 인력 등을 충분히 투입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사는 내부회계관리규정을 갖췄으나 관련 인력이 모두 퇴사했는데도 내부회계관리자를 지정하지 않아 금감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또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에 운영실태보고서와 운영실태 평가보고서 감사인 검토 의견을 첨부해야 한다.

대표이사와 감사의 보고 의무 관련해선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감사에게 내부회계운영 실태를 보고해야 한다. 이사회는 내부회계운영실태평가를 보고하고 기록해야 한다. 감사인은 내부회계 미구축 회사,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에 대해서도 내부회계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

감사인은 감사보고서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 의견을 첨부해야 한다.

금감원은 “2023년 재무제표 공시 이후 법규 준수 실태를 점검할 것”이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를 통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정착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