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복로터리 교차로 전환 차량 통행 속도 최대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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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관문인 신복로터리가 교차로 형태로 체계가 바뀐 뒤 100일 만에 차량 통행 속도가 최대 7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장비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복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전후의 교통 상황을 분석한 결과 신복교차로의 차량 통행 속도와 보행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또 신복교차로 내부 횡단보도 설치로 주변 보행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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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시속 11km → 18.3km
울산대학교 대학로 200% 향상
차량 신호대기 줄 300m → 118.2m 줄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관문인 신복로터리가 교차로 형태로 체계가 바뀐 뒤 100일 만에 차량 통행 속도가 최대 7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장비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신복교차로 교통체계 개편 전후의 교통 상황을 분석한 결과 신복교차로의 차량 통행 속도와 보행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차량 평균 통행 속도의 경우 출근 시간대 기존 11.0㎞/h → 18.3㎞/h로, 퇴근 시간대에는 기존 9.5㎞/h에서 16.7㎞/h로 60∼70% 증가했다.
울산대학교 방면으로 연결된 대학로의 경우는 개편 전과 비교해 200% 이상 통행 속도가 증가해 개편에 따른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대기 길이는 출근 시간대 300.4m에서 118.2m로, 퇴근 시간대 274.8m에서 126.4m로 54∼6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간별로는 삼호로를 제외하고 차량 대기 길이가 모두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복교차로 내부 횡단보도 설치로 주변 보행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북부순환도로와 대학로 접속도로 일부는 다소 불편한 점이 확인돼 울산시가 보완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울산시는 교통사고 다발, 교통 혼잡, 보행자 불편 등을 해소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 도시 미관 증진 등을 위해 지난해 신복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에 돌입했다. 이후 5개월 동안에 걸쳐 제2공업탑과 중앙교통섬 철거를 시작으로 신복로터리를 기존 회전 교차로에서 평면 교차로로 완전히 전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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