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대만행 여객기, 청주공항서 조류 충돌…8시간 지연

임성호 2024. 1. 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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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대만 타이베이행 여객기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해 출발이 8시간가량 지연됐다.

25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ZE781(B737-800) 여객기가 청주공항 이륙 직후 새와 부딪혔다.

이 여객기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공항으로 회항, 긴급 안전점검을 받았다.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비행에 문제가 없는 점이 확인돼 이날 오전 8시 10분 타이베이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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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의 대만 타이베이행 여객기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조류와 충돌해 출발이 8시간가량 지연됐다.

25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ZE781(B737-800) 여객기가 청주공항 이륙 직후 새와 부딪혔다.

이 여객기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공항으로 회항, 긴급 안전점검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승객 146명에게는 호텔 숙박을 제공했다. 승객이나 승무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스타항공 여객기는 비행에 문제가 없는 점이 확인돼 이날 오전 8시 10분 타이베이로 출발했다.

국내 공항에서는 겨울과 가을철에 철새가 공항 인근에 모이며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내 공항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은 총 500건으로, 항공기가 회항한 사례도 6건 있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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