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순창 챌린저 U-12 주니어 테니스 26일 개막

지난해 순창에서 열렸던 유소년 테니스대회 경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선수와 가족, 임원 등 대규모 방문객을 통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자 스포츠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최상의 경기환경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회 지원·관리에도 꼼꼼히 신경쓰면서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순창군은 오는 26일부터 2월1일까지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2024 순창 챌린저(U-12) 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새싹부, 10세부, 12세부 등 12세 이하 초등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식과 복식 2종목,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혹한기에 열리는 만큼 사계절 전천후 이용이 가능한 실내테니스장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군은 경기장 곳곳에 온열기기를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순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추위도 이겨낼 수 있도록 어묵탕과 핫팩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는 등 다른 대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스포츠대회 유치는 오랫동안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스포츠대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순창군에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순창에서는 학부모들의 참가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26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기 테니스대회' 등 5개의 초등선수 대상 테니스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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