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마크 러팔로 “뇌종양으로 청력 잃어, 아내에게 숨겼다” 가슴아픈 고백[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1. 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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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헐크’ 마크 러팔로(56)이 뇌종양 수술 여파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스마트리스’와 인터뷰에서 2001년경 뇌종양에 걸린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선라이즈 코이그니, 마크 러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러팔로는 아내 선라이즈 코이그니가 임신 중일 때 뇌종양에 걸린 꿈을 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에게 꿈 얘기를 했더니, 곧바로 CT 스캔을 해보자고 했다”면서 “왼쪽 귀 뒤에 골프공만한 덩어리가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이 태어날 때까지 아내에게 자신의 진단을 숨겼다고 말했다. 아들이 태어난 뒤에 양성 종양을 제거했고, 결국 왼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됐다.

그는 “의사는 얼굴 왼쪽의 신경을 건드려서 죽을 확률이 20%, 청력을 잃을 확률이 70%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회상했다.

러팔로는 지난 2000년 아내 선라이즈 코이그니와 결혼에 현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그는 봉준호 감독의 SF ‘미키 17’에서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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