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황제펭귄 서식지 이동…“기후변화 탓”

KBS 2024. 1. 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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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의 서식지를 바꾸고 있습니다.

영국의 남극 연구팀은 위성사진을 통해 황제펭귄의 새 서식지를 찾았습니다.

모두 4곳이 발견됐는데, 남극 할리 만 근처에 있는 서식지의 경우 동쪽으로 약 30km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제펭귄은 남극에 겨울이 오면 얼어붙은 해빙 위에서 알을 품고 새끼를 키웁니다.

기후변화로 남극의 해빙이 감소하면서 일부 황제펭귄 무리가 서식지를 옮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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