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 멤버 고영표, 구단 최초 비FA 다년 계약…5년 10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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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33)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을 맺었다.
KT 창단 멤버인 고영표는 구단 최초 비FA 다년 계약 새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나도현 KT 단장은 "고영표는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구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이며, 투수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다. 실력은 물론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수이기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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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33)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을 맺었다.
KT는 25일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보장액 95억원, 옵션 12억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 창단 멤버인 고영표는 구단 최초 비FA 다년 계약 새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구단의 첫 100억원대 규모 계약이기도 하다. 종전 KT가 맺었던 최고 규모 계약은 2017년 말 내야수 FA 황재균의 4년 88억원이었다.
화순고-동국대를 졸업한 고영표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 지명을 받고 KT에 입단했다. 통산 7시즌 동안 231경기에 등판해 55승50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입단 후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고영표는 군 복무 후 복귀해 기량이 만개했다. 2021년 11승(6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냈다.
이 기간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63회,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5.87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우뚝 섰다.
또한 고영표는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선발 등판(127경기), 최다승(55승), 최다 이닝(920⅔이닝), 최다 완봉승(4회) 등 각종 부문에서 구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고영표는 2024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을 계획이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고영표가 FA 시장에 나올 경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KT는 다년 계약을 안기며 일찌감치 고영표를 붙잡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고영표는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구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이며, 투수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다. 실력은 물론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수이기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KT 창단 멤버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팀이 우승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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