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불' 콜업 -> 12연패 끊은 광동 김대호 감독 "태윤도 잘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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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이 작년부터 지겹게 이어진 매치 12연패를 끊었다.
24일 LCK 스프링 경기 승리 후 매체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12연패를 끊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신인 출전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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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이 작년부터 지겹게 이어진 매치 12연패를 끊었다. 이날 콜업된 광동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는 데뷔전부터 불같은 경기력을 내뿜었다. 김대호 감독은 이에 관해 "태윤이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24일 LCK 스프링 경기 승리 후 매체 승리팀 인터뷰를 진행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12연패를 끊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신인 출전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날 콜업된 불에 관해서 "팀의 엇박자를 맞춰주는 역할을 했다. 상식적인 기본기가 있어서 팀원들이 그걸 기반으로 삼아 서로 믿고 운영할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기전 상황에서 다섯 명이 모두 잘 버텨주기도 했다는 게 김대호 감독의 이야기.
이어 태윤에 관해서 김대호 감독은 "나는 태윤이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잘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긴장을 하더라. 이 문제는 그 원인을 태윤 스스로 알아내서 해결해야 한다. 연습때의 실력을 실전에서도 낼 수 있다면 태윤은 언제든 주전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은 불이 선수들을 잘 묶어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뭐라고 단언할 수 없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에 관해서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상대인 농심에 관해서 "쉽지 않은 팀이지만, 농심을 넘으면 우리가 2연승을 한다. 지는 경험은 많이 했으니 이기는 흐름을 선수들이 경험했으면 좋겠다. 당연히 이겨이 하는 경기라 치열할 거로 예상한다"는 김대호 감독은 "1세트가 끝나고 무리하게 변화를 주면 잘하는 부분까지 바뀌어서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1세트 때 불독이 실수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변화를 주기보다 '지금 스탠스를 유지하고 경기력이 좋으니 이길 수 있는 날이다, 이대로 가보자. 밴픽만 조금 수정하곘다'고 해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대호 감독은 "2세트와 3세트 밴픽은 우리가 KT에게 졌다. KT가 정말 준비를 잘했다. 지는 밴픽인데 이겨준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12연패를 했는데도 응원해준 광동 팬들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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