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리틀 제니'는 양현석 품에...아현이 극적으로 돌아왔다

[TV리포트=최이재 기자] 탈퇴설이 제기됐던 베이비몬스터의 아현이 복귀하며 7인조 베이비몬스터가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YG Surprise Announcement'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오는 2월 1일 신곡 'Stuck In The Middle' 발매와 글로벌 팬들이 기다려온 아현의 복귀 소식 등 촘촘히 세팅 중인 향후 활동에 대한 힌트를 담았다.

먼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다행히 아현이가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고, 오늘부터 YG에 다시 나와 앨범에 들어갈 곡들의 녹음을 하는 중이다. 여러분들에게 정말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전달해 드리고 싶어 인사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리틀 제니'라 불렸던 아현은 오는 4월 발매되는 베이비몬스터 첫 미니앨범부터 활동을 함께한다. 'BATTER UP'과 'Stuck In The Middle'은 아현이 참여한 버전으로 이 앨범에 수록된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7명의 완벽한 베이비몬스터 그룹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7명의 멤버로 완전체가 된 베이비몬스터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음악시장을 본격 정조준한다. 양 총괄은 "10명 내외였던 YG 내부 프로듀서진들을 40~50여 명까지 보강했다. 이전보다 훨씬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는 약속을 한다"며 "가을쯤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월 1일에 발표되는 'Stuck In The Middle'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7명이 다시 뭉쳤다.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Stuck In The Middle'의 컨셉을 유추할 수 있는 모션 콘텐츠와 크레딧 포스터가 베일을 벗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짙은 밤하늘 위 유영하던 별빛들이 하나의 빛을 만들어내 몽환적 분위기를 선사하며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져 베이비몬스터가 새롭게 보여줄 음악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Stuck In The Middle'는 뛰어난 가창력과 유니크한 음색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곡으로 오리지널 힙합 무드의 데뷔곡 'BATTER UP'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방예담, 지드래곤 등과 헤어졌다. 블랙핑크 멤버와 단체 활동 계약은 맺었으나, 개인 활동 계약은 맺지 못했다. 제니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자 활동을 시작한다. 양현석은 주요 멤버를 잃고 위기에 빠졌으나, 이 같은 어려움을 베이비몬스터로 극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