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국회의' 열고 지방발전 논의…김정은 "세기적 숙원사업"[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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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선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김 총비서는 도시와 농촌 간 격차와 낙후된 지방의 경제상황을 지적하면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지방 인민들의 초보적인 숙망을 풀어주며 인식의 근본적인 개변을 위한 하나의 거창한 혁명인 동시에 세기적인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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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5면에 걸쳐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선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김 총비서는 도시와 농촌 간 격차와 낙후된 지방의 경제상황을 지적하면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지방 인민들의 초보적인 숙망을 풀어주며 인식의 근본적인 개변을 위한 하나의 거창한 혁명인 동시에 세기적인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총비서는 지방발전 20X10 정책 이행을 위해 △정연한 사업체계 마련 △인구수와 주민 수요 등 현지 실정에 맞는 공장 규모 계획 마련 △공장부지 선정 방안 △건설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열감독사업 △원료기지 생산능력 향상 사업 △기능공 등 양성 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방공업 발전을 위해 인민군을 동원하는 명령서에도 친필로 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6면에선 "철을 놓친 영농물자는 산더미같이 쌓여 있어도 그해 농사에 아무런 필요도 없다"며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농물자를 계획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7면에선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의 평양 견학 소식이 게재됐다. 평양을 방문한 전국의 다수확 농민과 애국 농민, 3중 충성의 모범농근맹초급단체 동맹원 등은 금수산태양궁전, 조선혁명박물관, 대성산혁명열사릉,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주체사상탑, 중앙동물원, 영양교예극장, 문수물놀이장, 옥류관, 청류관 등을 방문했다.
8면에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남아메리카공동시장(Mercosur), 브릭스(BRICS)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패권이 약화하고 국제사회가 다극화되고 있다면서 관련 현상을 조명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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